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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밤하늘에 울려 퍼진 K-POP의 향연’ 중동 마음의 문을 활짝 열다 ‘KCON 2022 SAUDI ARABIA’, 2만여 명 팬들의 열광 속에 성료

2022.10.04
-KCON을 찾은 2만 아바야(Abaya) 물결 장관, K-아티스트의 퍼포먼스에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
-초격차 SHOW와 체험형 컨벤션으로 무장한 한류 선봉장 KCON, 사우디아라비아와 문화 교류 성과
-두 번째 중동 지역 KCON 행사 성료, ‘전 세계 어디든 거칠 것이 없다’
-CJ ENM, ‘KCON의 열기 10월 중순 일본 도쿄에서 이어갈 것’

CJ ENM이 9월 30일(금), 10월 1일(토)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한 World’s NO. 1 K-Culture Festival ‘KCON(케이콘) 2022 SAUDI ARABIA’가 현장에 운집한 2만여 명 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KCON은 집객 효과가 큰 K-POP 쇼(SHOW)에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 지난 2012년부터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왔다. KCON의 사우디아라비아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며, 중동 지역에서는 2016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한 ‘KCON 2016 Abu Dhabi(아부다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KCON은 지난 6월 CJ ENM과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가 체결한 문화 교류 증진 업무협약(MOU)에 따른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틀 간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쿠웨이트 등 주변 지역의 K-POP 팬 2만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공연이 생중계된 TVING(티빙), 유튜브 채널 KCON official, Mnet K-POP 등의 채널에도 전 세계 213개 국가 820만 명의 팬들이 몰려 사우디아라비아 밤하늘에 울려 퍼진 K-POP 축제에 함께 열광했다.

이번 KCON은 레전더리 아티스트부터 4세대 아이돌까지 글로벌 K-POP팬들이 열광하는 쇼 라인업으로 주목 받았다. 행사 전부터 달아올랐던 분위기는 공연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시작되자 팬들의 함성소리와 어우러져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다. 첫째 날은 9인조 보이그룹 ‘펜타곤(PENTAGON)’이 KCON 시그니처 송 ‘팝피아(POPPIA)’ 록(Rock) 버전을 선보이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팝피아’는 지난 ‘KCON 2022 LA’에서 처음 공개한 곡으로 매번 다른 가수들이 자신들의 특색에 맞게 노래를 변주해 부르며 KCON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가는 코너다. 이후 무대 바통을 받은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피원하모니(P1Harmony)’, ‘더 보이즈(THE BOYZ)’도 연이어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선미(SUNMI)’는 ‘열이 올라요’, ‘보라빛 밤’, ‘가시나’로 매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등장한 ‘비(RAIN)’가 ‘깡’, ‘널 붙잡을 노래’, ‘30 SEXY’로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 내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둘째 날은 ‘효린(HYOLYN)’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4세대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가 감각적인 스타일의 공연으로 첫 중동 진출 무대를 마쳤다. ‘티오원(TO1)’과 ‘원어스(ONEUS)’는 합동 무대를 통해 K-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를 부르며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의 감성 저격에 나섰다. ‘TO1’ 리더 재윤은 “K-POP, K-드라마 등 K-콘텐츠가 인종, 국경을 넘어 모두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한 첫 번째 KCON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테이씨(STAYC)’가 릴레이 퍼포먼스 곡으로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를 선보여 팬들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현장의 모든 팬이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둘째 날 공연의 대미는 엄청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에이티즈(ATEEZ)’가 장식했다. ‘에이티즈’는 ‘게릴라(GUERRILLA)’, ‘THANXX’, ‘멋’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K-POP 강자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콘서트 앞서 진행된 컨벤션에서도 K-콘텐츠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K-드라마, K-영화, K-웹툰, K-패션 등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 컨벤션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컨벤션은 크게 ‘KCON SQUARE’, ‘WE ARE K-POP’, ‘FAN SQUARE’ 등 세 개의 구역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먼저 ‘KCON SQUARE’에는 한국의 대표 콘텐츠를 경험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부스를 비롯하여,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두 나라의 음식을 경험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KCON CAFÉ, 아티스트에게 팬들이 직접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MESSAGE WALL’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WE ARE K-POP’에는 KCON을 처음 접하는 사우디아라비아 KCONers들이 다양한 아티스트 콘텐츠를 관람하며 K-POP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KCON STAGE’부터, 라인업 아티스트 노래와 다양한 K-POP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인 ‘LOUNGE’, 아티스트 이미지를 활용해 ‘최애’ 아티스트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경험을 제공하는 ‘STAR SQUARE’ 등을 배치해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FAN SQUARE’에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더 가까이서 만나는 공간인 ‘MEET&GREET’ 공간을 마련해 총 6개 팀이 양일간 팬들과 소통하며 교감했다. 주최측 추산 양일간 컨벤션을 방문한 인파만 7천여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 전도사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KCON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KCON 2022 SAUDI ARABIA’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동 지역의 특수성을 세심하게 반영한 CJ ENM 음악 컨벤션사업팀의 노련미도 돋보였다. 팬들과 직접 교류하는 아티스트 및 행사 스태프들의 복장에 신경을 썼고, 무슬림 기도 시간을 고려해 컨벤션 및 콘서트 시작 시간도 늦은 오후로 조정했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김현수 본부장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K-컬처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KCON이 써가고 있는 장대한 여정에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새로운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던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양국이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CJ ENM의 초격차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K컬처 컨벤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 ENM은 이번에 성료한 ‘KCON 2022 SAUDI ARABIA’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오는 14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KCON 2022 JAPAN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