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예능 글로벌 성공 전략부터 글로벌 K-POP 콘텐츠 플랫폼과 AI 기술 혁신까지 산업 인사이트 제시
- CJ ENM 제작진·엠넷플러스·스튜디오드래곤 참여… 스트리밍 산업 미래 방향성 논의
-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역량, 기술 혁신 바탕으로 K-콘텐츠 글로벌 확장 가속"
CJ ENM이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KISF)에 참가해 K-콘텐츠의 미래 성장 전략과 글로벌 확장 비전을 공유했다.
CJ ENM은 지난 18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KISF의 핵심 프로그램인 ‘2026 국제 스트리밍 서밋: 스트리밍, 세상을 잇다 (2026 International Streaming Summit: Streaming Beyond Borders)’에 참가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콘텐츠 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콘텐츠 제작자와 플랫폼 관계자,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 속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CJ ENM은 특별 세션 ‘글로벌에서 통하는 K-예능 성공 전략’을 통해 한국 예능이 국내 장르를 넘어 글로벌 포맷 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한 배경과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 세션에는 장세희 CJ ENM 플랫폼사업기획담당 부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으며, Mnet <커플팰리스> 이선영 CP, tvN <아이 엠 복서> 이원웅 CP,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김정환 교수가 패널로 함께했다.
이날 대담회 패널로 참석한 김정환 고려대학교 교수는 “과거 <너의 목소리가 보여>부터 최근 <커플팰리스>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이제 더 이상 해외 포맷을 벤치마킹하는 시장이 아니라 글로벌 포맷 트렌드를 선도하고 제안하는 시장으로 완전히 변화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K-예능이 글로벌 시장에서 롱런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숏폼·라이브 이벤트 등 전방위적인 IP 장기 확장 전략이 필요하며, 타깃 시장의 문화와 시청 습관을 고려해 지역별로 세분화된 현지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패널들은 K-예능만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제작 역량, 포맷 수출 및 현지화 가능성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커플팰리스>와 <아이 엠 복서>를 사례로 한국에서 기획된 오리지널 아이디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콘텐츠 IP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커플팰리스>는 2025 베니스 TV 어워즈 라이트 엔터테인먼트 부문 금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예능으로 기록됐으며 최근 유럽 10개국과 리메이크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 엠 복서>는 글로벌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며 K-예능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프로그램은 공개 직후 디즈니+ 글로벌 TOP10에 진입하고 한국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5주 연속 글로벌 TOP10을 유지하며 해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중혁 CJ ENM Mnet Plus CRO는 세션 ‘버티컬로 진화하는 OTT: K-POP부터 K-LIFESTYLE까지’에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K-POP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 전략과 진화 방향을 소개했다. 박 CRO는 “K-팝을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팬덤이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와 커머스,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이제 팬 중심의 플랫폼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넓혀가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AI가 바꾸는 TV드라마 제작: 적용 사례와 프로세스 혁신’ 세션에 참여해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활용 중인 AI 기술 사례와 제작 프로세스 혁신 방향을 소개했다. 서현석 스튜디오드래곤 테크이노베이션팀장은 “드라마 기획 및 제작 단계 전반에서 AI 기술은 창작자의 역량을 지원하고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라며, “AI는 단순한 지원 도구를 넘어 콘텐츠 제작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다. 앞으로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된 미래형 콘텐츠 제작 환경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CJ ENM 관계자는 “K-콘텐츠는 이제 개별 작품의 성공을 넘어 콘텐츠 IP, 글로벌 K-POP 콘텐츠 플랫폼, AI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CJ ENM은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역량,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F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밍 플랫폼 축제로, OTT 시리즈와 예능, 숏폼 콘텐츠는 물론 스트리밍 산업의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