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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AI 하이브리드 영화 <아파트(The House)> 최초 공개 구글 AI 기술 적용한 ‘테크-콘텐츠 협업 모델’ 구현

2026.04.30

- 배우 촬영·전체 배경 AI로 구현한 하이브리드 제작… 기존에 없던 차세대 콘텐츠 제작 방식 제시

- 구글 AI 기술 협력으로 완성도 고도화… ‘이마젠’, ‘나노 바나나’, ‘비오’ 등 최첨단 AI 솔루션 활용

- ‘AI 콘텐츠 얼라이언스’ 기반 AI 크리에이터와 AI 기술 연계한 AI 산업 생태계 확장 모델 실증

 

CJ ENM이 AI와 실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작 방식을 전 장면에 적용한 장편 영화를 통해 AI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CJ ENM은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혁신의 시너지:AI와 함께 빚어낸 영화 <아파트>’를 주제로 ‘CJ ENM 컬처 TALK’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장편 영화 <아파트(The House)>를 최초로 공개했다. 영화 시사와 함께 백현정 CJ ENM 콘텐츠이노베이션담당, 정창익 CJ ENM AI Studio팀장, 안성민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디렉터, 김신용 배우, 한성근 더한필름 대표 등이 참여한 패널 토크도 진행돼 제작 과정과 기술적 비하인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파트>는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볼 수 있는 주인공 ‘유미’가 새로 이사한 아파트에서 기묘하고 섬뜩한 사건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오컬트 · 스릴러 AI 영화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배우의 연기를 로케이션 이동 없이 실내에서 촬영한 뒤 모든 배경과 시각효과를 AI로 구현한 것이다. 실제 배우 연기를 제외한 모든 장면에 AI를 적용한 만큼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이마젠(이미지 생성)’, ‘나노 바나나(이미지 보정 및 최적화)’, ‘비오(영상 생성 모델)’ 등과 같은 구글의 AI 솔루션을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내 결합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구현했다.

 

안성민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창작자의 의도가 AI 모델에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배경과 사물, 조명, 구도 등 영상 전반의 요소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결과물을 일관성 있게 구현하는 ‘Detect and Foundation’ 방식을 적용해 완성도 높은 시각적 효과와 자연스러운 표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파트> 협업 사례는 지난 29일 열린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서도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산업 내 AI가 효과적으로 적용된 주요 사례로 조망되었으며, CJ ENM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구글과의 협업을 한층 강화해 콘텐츠 제작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적용하고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제작을 맡은 정창익 CJ ENM AI Studio팀장은 “실제 배우의 연기를 그린스크린 환경에서 촬영하고 배경과 시각효과 전체를 AI로 구현하는 방식을 적용해 제작 패러다임을 확장했다”며 “모든 장면을 로케이션 이동 없이 실내에서 촬영하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고 배우와 제작진 모두에게 기존과는 차별화된 창작 경험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비원 역할을 맡은 김신용 배우는 “일반적인 크로마 촬영과 달리 현장에서 AI 배경과 효과를 직접 보며 연기할 수 있어 몰입도가 훨씬 높았고, 전체 촬영을 실내 스튜디오에서 4일 만에 마칠 수 있었다는 점도 매우 놀라웠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영화에는 지난 2월 출범한 산학협력 기구 ‘AI 콘텐츠 얼라이언스’ 소속 제작 스튜디오 더한필름과 쏠트메이커스도 공동 참여해 작품의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AI 제작사-AI 기술사 간 협력 모델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현정 CJ ENM 콘텐츠이노베이션담당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K-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아파트>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콘텐츠와 AI 기술의 결합을 혁신적으로 검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시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실증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환경적 기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보인 AI 영화 <아파트>는 5월 1일부터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CJ ENM은 지난해 글로벌 최초 AI 애니메이션 시리즈 <캣 비기>를 공개하며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총 30편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글로벌 누적 조회수 2,200만 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